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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오만과 편견 | 소설 원작 고전 로맨스 영화

by jiiiiini 2022. 1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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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과 편견
오만과 편견

원작의 분위기를 그대로 재현한 영화

 영화 <오만과 편견>은 2006년 3월 24일 개봉한 드라마, 멜로/로맨스 장르의 영화이다. 이 영화는 1813년 1월에 출판된 제인 오스틴의 소설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전반적인 내용은 신데렐라 스토리와 비슷한 면이 있지만, 당시 시대적 틀을 벗어나 자신 진정으로 원하는 행복을 주도적으로 찾아 나서는 당당한 여주인공의 모습이 매우 매력적인 포인트이다. 원작의 느낌을 잘 살려낸 영화라서 책을 천천히 읽어 본 뒤 영화를 본다면 시대적 배경인 19세기를 더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영국에서는 드라마와 영화 등 여러 작품으로 선보여졌고, 국내에선 키이라 나이틀리가 출연한 이 영화로 우리에게 많이 알려져 있다. 국내 관객수는 약 88만 명을 동원하고, 평점은 8.9점을 기록했으며 고전 러브스토리의 명작으로 자리 잡아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현재 NETFLIX, WAVVE, WATCHA, TVING에서 시청이 가능하다. 

 '어톤먼트'의 조 라이트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키이라 나이틀리, 매튜 맥퍼딘, 브렌다 블레신, 도날드 서덜랜드, 톰 홀랜더, 로잘먼드 파이크, 지나 말론, 주디 덴치가 출연한다. 조 라이트 감독은 첫 장편 영화 연출이었음에도 아름다운 영상미를 잘 살려냈고 그 작품성을 인정받아 단번에 거장의 위치에 올랐다. 실제로도 이 작품은 전 세계적으로 1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기록해 미국에서는 72번째로 높은 수익을 기록한 작품으로 알려진다. 제7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 의상상, 미술상, 음악상 총 4개 부문 후보에 올랐고, 2006년 제59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칼 포먼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오만한 남자와 편견을 가진 여자  

 '베넷' 집안에는 자식들을 재벌가에 시집보내는 것이 남은 인생의 최고 목표인 극성스러운 어머니와 너그러운 아버지, 그리고 그들의 다섯 딸이 살고 있다. 그중 둘째 딸인 '엘리자베스'(키이라 나이틀리)는 등 떠밀려하는 결혼이 아닌 사랑하는 사람과의 운명적인 결혼은 믿고 있다. 그들이 살고 있는 조용한 시골 마을에 떠들썩한 소식이 들렸다. 바로 명망 있는 가문의 '빙리'가 그의 친구인 '다아시'와 함께 여름 동안 근처 대저택에 머문다는 소식이었다. '빙리'는 대저택에서 무도회를 열어 마을 사람들을 초대했고 '베넷'가에선 드디어 다섯 딸 들을 사교계로 진출시킬 기회가 찾아온다. 그리고 운 좋게도 '빙리'는 가장 예쁜 첫째 딸 '제인'에게 반해 두 사람은 춤을 추며 사랑에 빠진다. 한편 파티장에서 '엘리자베스'와 '다아시'도 강렬한 첫 만남을 가졌다. 하지만 '다아시'의 다소 솔직한 발언들과 주변의 잘못된 정보로 '엘리자베스'는 그를 매우 오만하고 편견으로 가득 찬 속물이라고 여긴다. 그렇게 마주칠 때마다 서로에 대한 오해는 쌓여만 가고 편견은 점점 깊어져 간다. 자신에 대한 편견으로 가득 찬 여자를 사랑하게 됐음을 알게 된 다아시는 '엘리자베스'와 얽힌 갈등을 풀어나갈 수 있을지. 

고전미를 좋아한다면 추천하는 작품

 남자를 오만하다고 생각하면서 멀리 하려 해도 자꾸 마주치는 그와의 인연에 여자는 조금씩 그의 진심을 알아간다. 표현이 무뚝뚝한 남자가 그의 방식대로 오해를 풀어가는 과정이 감상 포인트 중 하나이다. 이러한 전개를 18세기의 고전미를 바탕으로 현대적인 감성을 잘 섞어 지금의 우리와 공감대를 형성하면서도 그 시대를 상상하며 보는 재미를 주었다. 많은 관객들의 후기에서도 탄탄한 스토리와 매력적인 캐릭터에 대한 칭찬을 볼 수 있었다. 18세기 유럽 문화와 배경들을 아름답게 볼 수 있는 유쾌한 로맨스 영화라는 평가가 있는 반면 인물에 대한 묘사나 대사가 너무 직설적으로 현대화되었다는 비판도 있다. '로튼 토마토'의 신선도가 무려 86%를 기록하는 이 작품에 대한 총평 중 인상 깊은 글이 있었다. 제인 오스틴의 인기 소설을 각색한 영화일 뿐이기는 하나 주연 배우들의 연기와 현대적 감각의 연출은 우리에게 친숙한 시대극을 신선하고 즐겁게 만들어 주었다는 매우 공감 가는 후기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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