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에 대한 간단한 정보
영화 <포레스트 검프>는 1994년에 미국에서 개봉한 드라마, 코미디 장르의 영화이다. 12세 관람가로 142분이라는 다소 긴 러닝타임을 가진다. 로버트 저메스키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포레스트 검프 역에 톰 행크스, 제니 역에 로빈 라이트, 댄 테일러 역에 게리 시나이즈가 출연한다. 이 영화는 9.5 이상의 높은 평점을 받았다.
행운이 따라오는 기회의 순간들
많은 사람들이 오고 가는 버스 정류장 앞 벤치. 주인공은 옆에 앉은 모르는 사람들에게 자신이 살아온 이야기를 들려주며 영화가 시작된다. 남들보다 조금 낮은 지능을 가진 소년 포레스트(톰 행크스). 하지만 남들과 다를 것 하나 없다는 강인한 어머니의 가르침 덕분인지 그 누구의 조롱에도 기죽지 않고 우직하게 세상을 살아간다. 어머니의 노력으로 초등학교에 어렵게 입학했지만 짓궂은 친구들에게 괴롭힘을 당하게 된다. 그때 천사 같은 소녀 제니(로빈 라이트)가 나타나 유일한 그의 편이 되어준다. 학교를 마치고 집에 돌아오는 길, 한 무리의 아이들이 자전거를 타고 따라와 포레스트를 향해 돌을 던지기 시작했다. 제니는 포레스트에게 달려!라고 소리쳤고, 포레스트는 다리 교정기를 낀 채로 엉성하지만 천천히 달리기 시작했다. 그러다 점점 속도가 붙더니 두 다리를 붙잡아주던 교정기가 풀어지고 아주 빠르게 달릴 수 있게 되었다. 고등학교에 가서도 괴롭힘은 계속되었다. 여전히 그들을 피해 달리던 포레스트는 어느 날 미식축구 경기가 열리는 운동장을 가로질러 달리게 되었다. 선수들 사이로 빠른 속도로 달려가는 포레스트를 보고 재능을 발견한 미식축구 팀 감독은 그를 선수로 발탁한다. 그렇게 운 좋게 미식축구 명문 대학에 입학하게 되고 팀의 에이스로 급부상한다. 미식축구만 하다가 끝난 대학 생활. 무사히 학위를 받고 맞이한 졸업식에서 인생을 바꿔볼 기회라며 입대 팸플릿을 받게 된다. 별생각 없이 지원하게 된 군대에서도 예상치 못한 성과를 거두게 된다. 총알이 빗발치는 전쟁터에서 상관인 댄 중위와 전우 버바를 구출하는 공을 인정받아 무공훈장을 수여받게된 것이다. 이처럼 포레스트에게는 행운이 따르는 기회의 순간들이 여러 번 찾아온다. 병원에 있는 동안 재미 삼아 탁구를 하다가 엄청난 실력을 발견하고는 미국 탁구팀으로 발탁이 된다. 그리고 군 전역 후에 탁구용품의 모델로 모으게 된 돈으로 새우잡이 배를 구입한다. '제니호'라는 이름을 붙인 포레스트의 배는 새우잡이 배들 가운데 바보 취급을 받았다. 어느 날 태풍으로 인해 모든 배들이 휩쓸려간 상황에 유일하게 남은 제니호는 이후 12척이 될 만큼 크게 번창한다. 하지만 포레스트에게도 위기는 찾아온다. 어머니가 병으로 인해 죽음을 맞이하게 되고 첫사랑 제니와의 이별로 인생의 전환점을 맞게 된다. 진정한 삶의 행복을 찾는 주인공의 여정은 어떻게 마무리되었을까?
영화 <포레스트 검프>의 감상 포인트
<포레스트 검프>는 솔직함과 우직함으로 꿋꿋이 세상을 살아가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들으며 진정한 삶의 가치와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해볼 수 있는 영화이다. 또한 미국의 현대사를 관통하는 내용 역시 이 영화의 감상 포인트 중 하나인데, 중간에 삽입되는 당시의 실제 영상들은 또 다른 영화의 볼거리를 제공한다.
수상내역으로는 1995년도에 67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작품상, 남우주연상, 감독상, 각색상, 편집상, 시각효과상), 20회 새턴 어워즈(최우수 판타지 영화상, 최우수 남우조연상), 47회 미국 작가 조합상(각색상), 47회 미국 감독 조합상(감독상 영화부문), 1회 미국 배우 조합상(영화부문 남우주연상), 52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작품상-드라마, 남우주연상-드라마, 감독상)을 수상하였다. 댄 중위 역의 게리 시니즈나 제니 역을 맡은 로빈 라이트 또한 골든 글로브나 미국 아카데미 상, 영국 아카데미 상의 후보로 오르기도 했다. 배우 톰 행크스는 지능은 조금 낮지만 순수한 포레스트 검프 역을 완벽하게 소화해내 대중의 극찬을 받았다. 그는 <토이 스토리 1·2·3·4>, <맘마미아! 1·2>, <더 포스트>, <마크 펠트: 더 맨 후 브로우트 다운 더 화이트 하우스>, <인페르노>, <설리: 허드슨강의 기적>, <스파이 브리지>, <괴물이 사는 나라>, <천사와 악마>, <앤트 불리, 다빈치 코드>, <폴라 익스프레스>, <터미널>, <캐치 미 이프 유 캔>, <캐스트 어웨이>, <유브 갓 메일>, <라이언 일병 구하기>, <포레스트 검프>, <필라델피아>,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 <그들만의 리그>, <볼케이노>, <빅>, <스플래쉬> 등의 다수의 필모그래피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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