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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비긴어게인 | 로맨틱 멜로디 감성 영화

by jiiiiini 2022. 1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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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긴어게인
비긴어게인

입소문으로 더 유명해진 영화

 <비긴어게인>의 장르는 드라마, 멜로/로맨스, 코미디로 구분되며 관람 등급은 15세 이상 관람가이다. 우리나라에서 2014년 8월 13일 첫 개봉을 하고 이후 2020년 12월 31일 재개봉하기도 했다. 한국 개봉 당시 큰 홍보도 없었고 다른 영화들의 기세에 밀려 많은 상영관 확보를 못했지만, 영화를 본 관람객들의 호평으로 뒤늦게 입소문을 타기 시작하고 총 347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한다. 

 이 영화의 연출은 <원스>와 <싱 스트리트>로 이름을 알린 존 카니 감독이 맡았고, 크레타 역에 키이라 나이틀리, 댄 역에 마크 러팔로, 데이브 역에 애덤 리바인, 바이올렛 역에 헤일리 스테인펠드가 출연한다. 영화의 감상 포인트로 OST가 큰 비중을 차지한다. Lost stars, Tell me if you wanna go home, Like a fool 등 배우들이 직접 참여한 많은 곡들이 인기 수록곡에 오르고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화려한 뉴욕의 거리를 무대로 만들다

 한때 잘 나가는 음반 프로듀서였지만 자신이 설립한 회사에서마저 해고된 댄(마크 러팔로). 이혼 후 가족들의 외면 속에 홀로 방황하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 술에 의존해 버텨가던 어느 날, 우연히 들린 바에서 그레타(키이라 나이틀리)의 자작곡을 듣게 된다. 그리고 단번에 그녀의 진가를 알아본 댄은 크레타에게 음반 제작을 제안한다.  

 크레타가 뉴욕에 온 이유는 음악적 파트너이자 남자 친구인 데이브가 메이저 음반회사와 계약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함께 노래를 만들고 부르는 것이 좋았던 그레타와 달리 데이브의 마음은 점점 변해가고 있었다. 어느 날 긴 출장 후에 돌아온 데이브가 크레타에게 자작곡을 들려주는데, 그 내용이 새로운 사랑 이야기임을 눈치챈 그녀는 그와 이별하고 집을 떠나게 된다. 크레타는 뉴욕에 사는 친구 스티브의 집에 잠시 머물기로 한다. 이별로 우울해하는 크레타를 위해 스티브는 자신이 일하는 바에 그녀를 데려갔고, 그레타는 그곳에서 무대에 설 기회를 얻었다. 그리고 그 자리에 있었던 댄은 크레타의 노래를 듣고 음반 제작을 권유한다. 

 댄은 전 회사에 파트너였던 사울에게 그레타를 데려가 야심 차게 음악을 들려주지만 사울은 음반 제작을 거절한다. 그는 데모 비용이라도 보태달라는 댄의 부탁마저도 냉정히 거절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은 뉴욕의 거리를 스튜디오 삼아 야외 녹음을 하며 음반을 만들어 가기로 한다. 그들은 먼저 악기 연주자들을 모으기 시작했다. 일상 속에 지루하게 살아가던 바이올린을 켜는 말콤, 첼리스트 레이첼, 피아니스트 잭이 흔쾌히 참여하기로 한다. 그리고 댄을 통해 큰 성공을 거둔 래퍼 트러블검의 도움으로 드러머와 베이시스트까지 모였다. 

 댄과 함께 그의 딸 바이올렛을 만났던 그레타는 금세 친구가 되고, 악기를 연주한다면 녹음을 함께 하자고 제안한다. 바이올렛의 실력을 걱정하는 댄은 반대했지만 그레타의 설득에 연주를 맡기기로 결정한다. 바이올렛의 서툰 기타 연주마저 그레타의 목소리와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루며 그들은 즐거운 분위기 속에 녹음을 마치게 된다. 

 두 사람은 완성된 음반을 들고 다시 사울을 찾아간다. 그는 음악을 듣고 극찬했지만 이해할 수 없는 수익 분배를 제시했고 크레타는 끝내 계약을 포기한다. 댄 또한 그녀의 곡임을 존중하며 뜻에 따라주었고 그들은 인터넷에 1달러라는 파격적인 금액으로 음반을 팔기로 한다. 이 음반은 트러블검이 트윗하며 많은 사람들이 사기 시작했고, 하루에 만장 판매라는 기록까지 세우며 예상 밖의 성공을 이뤄낸다.

잔잔하고 뜨거운 관람후기

 <비긴어게인>은 약 7000명이 참여한 관람객 평점에서 9.13을 받았고, IMDB 평점 7.4를 기록했다. 영화를 보고 난 관객들의 반응들을 살펴보면 감독의 전작인 <원스>만큼의 강력한 감명을 받았다는 평가 외에도 아래와 같은 후기가 있다. 

-기분 좋은 놀라움이 있었다.

-멋진 이야기와 아름다운 풍경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환상적인 음악이 인상적이다.

-뉴욕을 녹음실로 만든 것은 멋진 일이다. 뉴욕처럼 가능성이 가득 찬 도시는 모든 사람들이 이상을 추구할 자유가 있다. 누구나 진정한 자신을 찾을 기회를 갖도록 용기를 주는 영화이다. 등의 반응들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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