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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동감 | 리메이크 감성 로맨스 영화

by jiiiiini 2022. 1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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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
동감

다른 시간 속 우리가 연결되었다

 1999년을 살고 있는 남자 김용(여진구)과 2022년을 살고 있는 여자 김무늬(조이현).

1999년, 김용은 첫눈에 반한 신입생 한솔(김혜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친구 은성(배인혁)에게 HAM 무전기를 빌린다. 용이 무전기를 켜고 통신을 시도하는데 어떤 여자와 연결이 된다. 그녀는 바로 인터뷰 과제를 위해 오래된 무전기를 작동시켜본 무늬였다. 용과 무늬는 서로 고민 상담을 이야기하며 교신을 시작했다. 그러던 어느 날 무늬는 용에게 인터뷰 과제를 도와달라고 부탁한다. 그 대신 용에게 무전기 초보자 사용설명서 책을 빌려주기로 하고, 둘은 학생회관 앞에서 만나기로 약속한다. 약속 장소에 나타나지 않은 두 사람은 버럭 화를 내지만 이내 화해하고 다시 교신을 이어간다. 그렇게 일상을 이야기하다가 둘은 살고 있는 연도가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된다. 대화를 나누며 가끔 서로 이해하지 못할 단어나 말을 하는 등 이상한 낌새는 있었지만 연도가 다를 거라곤 상상을 못 했다. 무늬는 부모님이 한국대학교에서 유명한 커플이었음을 알려주며 엄마가 한솔, 아빠가 은성임을 말한다. 그 말을 들은 용은 충격을 받고 그 뒤로 은성과 한솔을 보면 분노하다가 결국 용은 한솔을 떠나기로 한다. 한편 무늬는 엄마 한솔로부터 첫사랑이었던 용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되는데, 그가 어느 날 소리 소문 없이 떠났다고 말한다. 엇갈린 사랑과 이후 무늬의 인연은 어떻게 될지. 원작이 더욱 궁금해지는 결말이었다. 

판타지 멜로 리메이크 영화 

 영화 <동감>은 2000년 5월 유지태, 김하늘 배우가 출연한 동명의 영화를 리메이크했다. 원작의 멜로/로맨스 감성은 그대로 살리고 시대적 배경은 현대로 바뀌었다. 이 영화는 12세 관람가로 2022년 11월 16일 개봉하여 글 작성 기준으로 현재 상영 중이고, 개봉 9일 차 박스오피스 4위를 기록하고 있다. 여진구, 조이현, 김혜윤, 나인우, 배인혁 배우가 출연하고 서은영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았다. <살인의 시작>을 시작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한 서은영 감독은 2015년 <초인>이라는 작품으로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 대명 컬처 웨이브상을 수상했다. 또한 2021년 <고백>이라는 작품을 통해 제6회 충무로 영화제-감독주간 후보, 제36회 바르샤바 국제영화제 등 여러 다양한 시상식 후보에 올랐고, 제24회 부천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에서 코리안 판타스틱: 장편 배급 지원상을 수상했다. 

<동감>의 출연진 소개

 사랑을 꿈꾸는 95학번 복학생 김용 역할의 여진구 배우는 2005년 <새드 무비>를 시작으로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 <백프로>, <내 심장을 쏴라>, <서부전선> 등 어린 나이부터 섬세한 감정 연기로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다져오고 있다. 

 2022년을 살아가는 인물로 사랑이 어려운 21학번 학생 무늬 역할의 조이현 배우는 영화 외에도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넷플릭스 <지금 우리 학교는>등 방송활동을 통해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있다. 

 솔직하고 당찬 매력을 가진 용의 첫사랑 한솔 역할의 김혜윤 배우는 단역 위주의 연기 경력을 쌓다가 JTBC <SKY 캐슬>을 통해 이름을 널리 알렸다. 이후 2022년 독립 영화 <불도저에 탄 소녀>를 통해 첫 영화 주연을 맡았다. 

 7년째 든든한 무늬의 친구 영지 역할의 나인우 배우는 영화 <스물>에서 단역을 시작으로 <얼굴 없는 보스>, <그녀의 버킷리스트>등의 작품에 출연했고, 드라마와 예능을 오가며 활발한 방송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달이 뜨는 강을 통해 2021년 KBS 연기대상 남자 신인상, 베스트 커플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모든 것이 완벽한 용의 가장 친한 친구 은성 역할의 배인혁 배우는 <동감>으로 첫 필모그래피를 기록한다. 방송활동으로는 <왜 오수재인가>, <멀리서 보면 푸른 봄>, <간 떨어지는 동거>등의 작품에 출연했고, 현재 SBS 드라마 <치얼업>에서 대학 응원단 단장인 박정우 역할로 주목받고 있다. 웹 무비를 시작으로 꾸준한 작품 활동을 이어오며 연기의 성장곡선을 그리고 있는 배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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