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당한 웃음과 감동이 있는 영화
영화 인턴은 2015년 9월 24일 미국에서 개봉한 코미디 장르의 영화이다. 12세 관람 등급으로 러닝타임은 121분이 소요된다. 한국에서 관객 수는 총 361만 명을 동원하였고, 평점은 무려 9.04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약 6000명의 관람객 평점을 조사한 결과, 남녀 성별에 관계없이 비등하게 높은 평점을 받았고 나이별 만족도 또한 10대에서 50대까지 고르게 분포되어 있다. 이 영화의 감상 포인트로 영상미와 배우들의 연기, 연출 등이 선택되었으며 그중에 스토리가 압도적인 부분을 차지한다. 극적인 반전이나 화려한 액션 또는 멜로가 없는 일상적인 스토리지만 잔잔한 감동으로 관객의 마음을 흔들었다.
이 영화의 연출은 로맨스, 코미디 장르의 거장이라 불리는 낸시 마이어스 감독이 맡았다. 감독은 1980년대부터 2019년까지 꾸준한 필모그래피를 발표하고 있으며, 2020년에는 제72회 미국 작가 조합상 월계수상을 수상하기도 한다. 대표작은 다음과 같다. 1980년 개봉한 <벤자민 일등병>을 시작으로 <페어런트 트랩>, <왓 위민 원트>, <사랑할 때 버려야 할 아까운 것들>, <로맨틱 홀리데이>, <사랑은 너무 복잡해>, <인턴>, <러브, 어게인>, <왓 맨 원트> 등이 있다.
경험 많은 인턴과 열정 많은 CEO
창업 1년 반 만에 무려 직원 220명을 채용하는 성공신화를 이룬 인터넷 의류 쇼핑몰 <About the fit>이 있다. 앤 해서웨이는 이 회사를 이끌고 있는 젊고 유능한 CEO 줄스 오스틴으로 등장한다. 그녀는 쇼핑몰의 cs업무까지 나서며 고객과 소통하는 시간을 배움이라고 생각하는 열정이 가득한 오너이다. 또 다른 주인공 로버트 드니로는 정년퇴직 후의 삶을 느긋하게 보내고 있는 벤 역할을 맡았다. 사랑하는 아내와 사별하고 홀로 세계 여행을 즐기거나 아들 내외의 집에 방문해 가족들과의 행복한 시간을 보내지만 단조로운 일상이 주는 공허함은 어쩔 수 없다. 그러던 어느 날 벤은 거리에서 <About the fit>의 시니어 인턴 공고를 보게된다. 스타트업 기업다운 색다른 이력서 제출 방식에 당황했지만 자신의 이야기를 솔직하고 담담하게 담아낸 비디오를 보내는 데 성공한다. 벤의 이력서는 호평을 받았고 당당히 인턴으로 채용된다. 수십 년 직장 생활에서 비롯된 노하우와 풍부한 인생 경험을 가진 벤은 줄스의 업무를 도와주는 개인 인턴으로 배정된다. 첫 출근을 하고 그녀와 첫 대면을 하게 되는데 줄스는 시니어 인턴을 그다지 반기지 않았다. 이메일로 통보한다던 업무는 예상대로 며칠 동안 지시가 없었고, 벤은 회사 안에서 본인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나섰다. 아무도 손대지않는 더러운 책상을 정리하고, 다른 직원의 일을 돕기도 하며 때로는 그들의 고민상담에 진심 어린 조언을 해주며 동료들과도 돈독한 사이를 만들어갔다. 멀리서 지켜보던 줄스도 마침내 벤에게 업무 지시를 시작한다. 완벽할 것 같았던 줄스의 실수까지 해결해주며 두 사람이 신뢰를 쌓아가는 동안 회사에선 그녀에게 어려운 제안을 한다.
짧은 시간 동안 큰 성장을 이룬 회사는 지금보다 전문적인 경영이 필요하다고 느껴 외부로부터 전문 경영인을 영입하기로 결정했다. 줄스는 이 회사를 누구보다 잘 알고 앞으로 더 크게 성장시킬 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일에 몰두하는 동안 돌보지 못한 가족들을 떠올리며 고민한다. 그러던 어느 날 함께한 출장에서 두 사람은 마음을 털어놓는 이야기를 나누게 되는데, 벤은 든든한 아버지처럼 줄스를 진정시키고 진심 어린 조언으로 그녀가 확신을 얻는데 도움을 준다. 그렇게 결정을 앞둔 순간 남편 매트가 찾아와 지난날에 대한 용서를 구하고, 진심으로 그녀만을 위한 결정을 내리길 바란다고 말한다. 줄스는 일과 사랑을 지켜낼 용기를 내 전문 경영인을 거절하고 모두가 미소를 지으며 영화는 끝이 난다.
열연한 주연배우들의 필모그래피
위에 소개한 영화 <인턴>에서 줄스 오스틴 역을 맡은 앤 해서웨이는 2001년 <프린세스 다이어리>를 시작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어 <프린세스 다이어리 2>, <엘라 인챈티드>, <브로크백 마운틴> 등 여러 작품을 지나 2006년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로 강한 인상을 남기게 된다. 그 외에도 <레미제라블>, <다크 나이트 라이즈>, 1000만 관객 수를 기록한 <인터스텔라>에서 대단한 활약을 펼쳤다. 그녀는 데뷔 이래로 한 해의 공백 없이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밴 휘태커 역을 맡은 로버트 드니로는 100여편의 작품에 출연했으며 대표작으로는 <비열한 거리>, <대부 2>,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 <미션>, <미트 페어런츠 1,2,3>, <위험한 패밀리>, <아이리시맨> 등이 있다. 그는 아카데미 시상식과 골든 글로브 시상식 등 다수의 수상내역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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